기업이 반한 충남 당진, 고용률 '전국 1위'
올 상반기 고용률 72.2%
전국 市 평균보다 10%P 높아
2022년 8월이후 15조 투자 유치
석문산단에 LG화학 등 '둥지'
지역인재 고용 기업에 인센티브
교통 인프라·정주 여건도 개선
출산율 1.08명으로 '충남 1위'
전국 市 평균보다 10%P 높아
2022년 8월이후 15조 투자 유치
석문산단에 LG화학 등 '둥지'
지역인재 고용 기업에 인센티브
교통 인프라·정주 여건도 개선
출산율 1.08명으로 '충남 1위'
◇투자·고용·정주 삼박자 선순환
15일 당진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60개 기업에서 총 14조955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대기 물량까지 합하면 투자액은 19조1307억원에 달한다. 이 덕분에 지역 일자리 5688개가 새로 생겼다.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LG화학, 대한전선 등 대기업이 들어와 고용 기회가 확대되고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지난 6월에는 대한제강·YK스틸과 5440억원 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교통·생활·의료 인프라 확충
청년 맞춤형 사업도 활발하다. 시는 장기 구직 청년과 취업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 수당 50만~270만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청년타운을 건립해 3차원(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촬영 스튜디오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을 한다. 또 영상 편집, 굿즈 제작,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창업·취업 실전 경험을 제공한다.교통 접근성 개선도 고용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6월 서해선이 개통해 당진 합덕역에서 수도권 간 이동 시간이 한 시간으로 좁혀졌다. 같은 해 2월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사업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주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수청동·채운동 일대 78만㎡ 규모의 당진 수청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대규모 주거·상업·문화시설이 갖춰졌다. 청소년 문화 공간 조성, 치매 조기 검사 확대, 보육 및 산후조리비 지원 등 시 차원의 생활·복지 사업도 인구·출산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당진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8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을 크게 웃돌며 2년 연속 충남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기준 인구수는 17만2553명으로 시 승격 이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도심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현대제철·충청남도와 종합병원 및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하는 등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