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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주민 "삼권분립 중 가장 우선시되는 건 입법권"
법조인 출신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삼권분립이 최우선의 원칙이 아니고, 헌법에서는 국민주권의 원칙이 최우선의 원칙"이라며 "그다음에 국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권력이 남용되면 안 되기 때문에 권력을 세 개로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다음에 서로 권력을 견제한다는 건데 삼권분립을 얘기했던 로크, 루소, 몽테스키외 다 똑같이 얘기하는 게 삼권 중에 가장 재량권이 센, 재량권이 있는 권한은 입법권"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헌법상 삼권의 우열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다소 위험한 발언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민주권 원칙과 권력분립 원칙, 법치주의, 기본권 보장 등 여러 헌법의 기본원리가 상호보완적 성격이 있어서다. 하지만 박 의원은 "입법권이 법을 만들면 그 법에 따라 대통령이 집행을 한다"며 "(사법부는) 법에 따라 재판을 하고, 그래서 입법권은 헌법에서 하지 말라는 거 말고는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내란 관련 재판이 늦어지자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날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중앙지법 내 지식재산전문재판부가 있고, 가사 및 소년사건을 전담하는 가정법원도 존재한다”며 “법원의 내부 지침에 따라 (내란전담재판부를)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데 그러한 움직임이 없으니 국회가 논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