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김종율 김종율아카데미 원장 "문래 일대 준공업지역 핫플레이스 될 것"
집코노미 박람회 2025
"주거환경 개선되는 상가 주목"
토지 투자는 '정주인구'가 중요
"주거환경 개선되는 상가 주목"
토지 투자는 '정주인구'가 중요
상가·토지 전문가인 김종율 김종율아카데미 원장(사진)은 9일 “문래동4가 재개발구역(사업시행인가 준비)이 이주를 시작하면 인근 철공소 주변 상권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상가 입주가 더 늘어나며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원장은 한국미니스톱, 삼성테스코, GS리테일 등에서 점포개발 전문가로 10년 이상 일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상가투자 지도>, <나는 집 대신 상가에 투자한다> 등이 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가구 수가 늘어나는 지역의 상가를 주목해볼 만하다”며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등을 통해 정비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지역도 좋다”고 했다.
김 원장은 단순히 역 근처라고 해서 무턱대고 상가에 투자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하철역 출구에서 아파트 단지로 이어지는 동선을 잘 고려해야 한다”며 “주요 동선에 상가가 있는지, 역 주변에 2000가구 이상 배후 수요가 있는지 따져보면 좋다”고 말했다.
상가 투자의 위험 요인으로는 ‘자영업 경기 둔화’를 꼽았다. 그는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하는 가운데 최저임금을 높이고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게 업주로서는 부담이 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으로 대체가 어려운 병원과 학원이 잘되는 지역은 전망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토지 투자는 무엇보다 ‘정주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과거 문재인 정부부터 추진하기 시작한 신도시 15곳이 대기 중”이라며 “신도시 메인 도로변에 상업적 가치가 오를 만한 토지를 매입하면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택 소사벌지구는 입주가 이뤄진 뒤 만세로 녹지지역 가격이 3.3㎡당 1000만원을 넘고 있다”고 소개했다. 토지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로는 건축비 인상을 꼽았다. 김 원장은 “공사비 상승으로 도시개발, 재개발, 택지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 원장은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 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현재 법은 농사를 지을 사람만 농지를 살 수 있게 해놨다”며 “이런 규제를 과감히 풀어 수도권 자금이 지방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콘서트 2025’ 둘째 날 강연에 나서 ‘2028년에 큰돈 될 역세권 상가 투자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