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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사마을’ 철거율 50% 돌파…3000여 가구 공급 ‘청신호’
1150채 중 611채 철거 완료
12월까지 해체 후 착공 목표
소셜믹스·보정계수 2.0 적용
용적률 60%↑…741가구 더해
3178가구 조성…2029년 입주
12월까지 해체 후 착공 목표
소셜믹스·보정계수 2.0 적용
용적률 60%↑…741가구 더해
3178가구 조성…2029년 입주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총 1150채 가운데 611채를 철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본격적으로 철거에 착수한 지 4개월 만이다. 시는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오는 12월까지 해체 공사를 마친 뒤 첫 삽을 뜨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정비계획을 변경한 백사마을은 최고 35층, 26개 동, 3178가구(임대주택 565가구 포함) 규모로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백사마을 일대를 ‘주거보전용지’에서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했다.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인 2.0을 적용하고, 소셜믹스(분양·임대주택 혼합)를 통해 용적률 60%를 추가 확보했다. 기존(2437가구) 대비 741가구를 추가로 조성할 수 있게 된 배경이다.
서울시는 무허가 건물에 거주하던 세입자가 인근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재개발을 마치면 재정착을 위한 사업지 내외에서 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철거 진행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은 “백사마을은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상징’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