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무례했다"…한국인들 두 손 묶여 끌려가자 '비난 폭주' [韓 근로자 대규모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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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글로벌 기업들에게 강력한 이민 단속이라는 새로운 리스크가 생겼다"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대미 투자는 변함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단일 현장 단속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이민세관단속국(ICE), 마약단속국(DEA), 연방수사국(FBI)까지 동원된 작전에서 국토안보수사국은 47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7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상당수는 회의나 계약을 위한 B1 비자 또는 ESTA로 입국했으나, 현지 취업이 불가능한 체류 목적 위반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단속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 이후 불법 이민자 단속을 핵심 정책으로 밀어붙여 200일간 35만9000명을 체포하고 33만2000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외에도 외국 유학생 자격 철회,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폐지 등 바이든 전 행정부 정책을 잇달아 뒤집으며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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