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적자기업 괜찮다"…고수들 순매수 1위 '우르르'
유리기판 시장은 반도체 산업 고도화에 따라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SKC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SKC는 최근 2년 연속(2023년~2024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손실폭이 축소되고 내년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내년 매출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향후 12개월간 50% 가까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UBS는 SK하이닉스의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38만9000원에서 3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순매수 3위는 한화오션으로 나타났다. 전날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소식 등으로 주가가 4% 이상 급락하자 저가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바 있다. 미국 조선업을 강화하는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주로 꼽힌다.
순매도 2위는 엘앤씨바이오로 나타났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날 오전 주가가 14% 급등했다. 이 회사는 최근 자체 스킨부스터 제품 '엘라비에 리투오'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매도세가 속출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도 3위는 퓨쳐켐도 매도 물량이 잇따랐다.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는 호재가 전해지면서 고수들이 '팔자'로 돌아섰다.
이밖에 순매도 4위와 5위는 각각 한화엔진, 세진중공업 등으로 집계됐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