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뼈말라' 수준 앙상…팬들 우려에 "무리한 스케줄 때문에"
박민영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 찍고 있는 '세이렌'이라는 작품의 한설아 캐릭터를 위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요즘 약간 무리한 스케줄로 조금 더 감량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팬들이 걱정하시는데 전 건강하다. 하루 세끼 잘 먹으니 걱정 말라"며 "'컨피던스맨', '세이렌', 예능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뼈말라가 유행인거 아는데 너무 말랐다", "저렇게 먹으려면 거의 안 먹어야 되는 수준 아니냐", "왜 이렇게까지 살을 빼는 건가. 안 빼도 예쁘기만 한데" 등의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민영은 지난해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당시 시한부 환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37kg까지 감량해 화제가 됐다. 그는 "살을 빼는 건 쉬웠다. 2주간 살찌울 시간이 주어졌는데 하루에 4~5끼를 먹어도 잘 안 찌더라. 힘든 삶을 연기했을 때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컸다"고 설명한 바 있다.
'뼈말라'는 뼈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지나치게 마른 체형을 이상적인 몸매로 여기는 표현이다. 정상 체중보다 크게 낮은 상태를 미의 기준으로 삼는 잘못된 신체 인식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러한 왜곡된 몸매 기준이 무리한 체중 감량을 조장하고, 섭식장애나 프로아나(Pro-Ana, 스스로 거식증을 추구하는 현상)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종윤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최근 유행하는 지나치게 낮은 체중은 생리불순, 골다공증, 당뇨병 같은 신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체형에 대한 왜곡된 집착은 섭식장애 등 정신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