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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불패' 장태유·'흥행불패' 임윤아 만남…"'폭군의 셰프' 맛있게 드시길" [종합]
tvN 새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
tvN 새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가 19일 서울 구로구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과 배우 임윤아, 이채민, 최귀화, 서이숙, 오의식이 참석해 입을 모아 "우리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은 요리"라면서 색다른 드라마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태유 감독은 '폭군의 셰프'에 대해 "50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연지영과 이헌의 달콤살벌한 사랑 얘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목을 봐서 알겠지만 '폭군'의 '셰프'다 보니 폭군과 셰프가 굉장히 중요했다. 그래서 이걸 할 수 있는 배우들이 있을까 고민했고, 임윤아 배우를 만났는데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 정도라 정말 흡족하고 있다. 요리의 대부분을 직접 소화했다"고 말했다.
뒤늦게 합류한 이채민에 대해서도 "준비 시간이 짧았지만, 완벽하게 다 해냈다"며 "활을 쏘고, 말을 타고, 복근이 계속 나오는 역활인데, 다른 배우들하고 복근 노출 장면을 찍으려면 한달의 시간을 주고, 2주 전에 스케줄을 알려주고 해야 했는데, 채민 씨는 아무 때나 찍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임윤아가 연기하는 연지영은 파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다. 한국 대학의 저명한 사학자의 외동딸로 태어난 그는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 '라 포엘 도르'에서 우승한 다음 날, 아버지의 부탁으로 고서적 '망운록'을 전달받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시간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임윤아는 "장태유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지점에서 선택에 주저함이 없었다"며 "이전부터 꼭 만나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소재에도 흥미가 갔고, 과거로 돌아가 새로운 시대에서 환경에서 끊임없이 개척에 나가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면들이 굉장히 캐릭터적으로도 매력이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윤아는 연지영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에 다니며 칼질부터 배웠다"며 "자문 선생님도 계셔서 드라마 안에 나오는 요리를 배우러 다녔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확실히 취미삼아 하던 요리가 전문 용어도 귀에 들어오더라"고 현실에서도 '요잘알'(요리를 잘 아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이채민은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건 사실이라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다"며 "하지만 감독님이 많이 불러주셨고, 대본 리딩도 많이 맞춰보고 하면서 캐릭터를 빠르게 잡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찍었던 선배님들이 제 연기에 많은 피드백을 주시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그 부분이 화면에 잘 담겼을 거 같다. 여기에 감독님의 세심한 디렉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선택해주신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모든 것을 쏟아내려 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최귀화는 이채민에게 "이번 촬영을 하며 처음 만나 잘 몰랐는데, 몇번이나 놀랐다. 거의 안 나오는 장면이 없다시피 분량이 많은데 촬영을 보면서 '엄지척'을 계속했다"고 극찬했다. 서이숙도 "우리 (이)채민이는 모든 장면에서 최선을 다한다"며 "본인 얼굴이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목청껏 에너지를 뿜는다. 대단하다"고 동조했다.
오의식이 연기하는 임송재는 권모술수에 능한 모략가이자 지략가다. 이헌의 총애를 받으며 권력을 잡았고, 이헌이 연지영에게 호감을 보이자, 강목주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오의식은 "우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요리인데, 요리를 통해 풀어가는 관계, 이야기들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임윤아도 "요리가 가장 큰 매개체로 등장하다 보니 캐릭터적으로도 셰프로서의 모습이 많이 담긴다"며 "셰프로서 책임감, 꿈, 요리에 대한 애정이 커서 연지영의 그런 부분이 저희 드라마의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오는 23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