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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입고 달린다고?…러닝족들 난리 난 '이 옷' 뭐길래 [패션시장 강타한 러닝태풍 上]
"누가 기능만 보고 사요"
강렬한 컬러에 스타일까지 '러닝템'의 진화
운동복 넘어 일상복으로…러닝 패션의 진화
무채색 운동복 옛말…형형색색 화려한 색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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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해진 러너 패션
레깅스 또한 기본 제품보다는 브랜드 로고가 크게 들어가 있거나 화려한 프린팅이 새겨진 제품이 인기다. 심지어 최근에는 기본 반바지 위에 천을 더해 치마처럼 착용하는 스커트형 러닝복을 입고 운동하는 러너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러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무채색만으로는 개성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졌다. 더 화려한 컬러감과 독특한 디자인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러닝 인구 1000만…운동복도 트렌디하게
최근 러닝 크루 모임이 늘면서 러닝복을 운동할 때만 입는 것이 아니라 운동 후 브런치나 카페 방문 등 일상에서도 입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러닝 코스를 돈 뒤 근처 카페에서 티타임을 즐기거나 인증샷을 남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러닝 아이템도 패션 요소가 강조되는 트렌드가 퍼진 것이다. 특히 겨울에 비해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하기 쉬운 봄·가을 시즌에 이 같은 흐름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러닝이 대중화하면서 이제는 러닝화, 러닝복 등 기능성 제품도 단순 퍼포먼스만 강조하기보다는 패션 요소와 결합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대다수 스포츠 브랜드들도 퍼포먼스와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출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