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달 중순보다 5%포인트 하락해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질문에 응답자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갤럽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시행한 5회의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18일 공개된 7월 3주차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여름휴가 기간 3주 동안 조사를 쉬었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593명에게 그 이유를 들어보니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9%, '소통'이 8%였다.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30%로 7%포인트 올라갔다. 부정적 응답자(303명) 가운데 22%는 특별사면을 그 이유로 들었다.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 11%로 뒤를 이었고, 이밖에 '외교'(10%),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국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선 '찬성'이 43%, '반대'가 48%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417명)에선 찬성이 76%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223명)에선 87%가 반대했다. 무당층(280명)에서도 반대가 63%로 다수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2%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조경태 22%, 김문수 21%, 안철수 18%, 장동혁 9% 순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문수 46%, 장동혁 21%, 안철수·조경태 각 9%로 순위가 뒤집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