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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신청하듯 예약" 10분 만에 매진…이틀 동안 1만명 몰렸다
'니케' 메이드카페 사전예약 10분만에 매진
41년 역사 세계 최대 피규어행사 국내최초 개최
니케·블루아카 등 국내 서브컬처 시장 성장세
41년 역사 세계 최대 피규어행사 국내최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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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원더페스티벌의 '니케 메이드 카페'는 10분 만에 사전 예약이 매진됐다. 한 타임당 50명이 입장해 이틀간 총 500명이 해당 부스를 찾았다. 사전 예약에 성공한 김혜성 씨(30)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서 수강 신청하듯 예약했다. 예약에 성공했을 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원더페스티벌에서는 피규어, 프라모델뿐만 아니라 버추얼 아이돌 무대, 코스프레 대회 등 서브컬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행사 기간 이틀 동안 총 1만1000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원더페스티벌은 41년 된 세계 최대 피규어·조형 아트 행사다. 그동안 한국에선 개최된 적 없었는데 올해 처음 국내에 상륙했다. 원더페스티벌 한국 실행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피규어 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 증가와 함께 창작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내 대형 게임사들 또한 서브컬처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서브컬처 게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서브컬처 팬층을 겨냥한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스타 다이브(몬길)'를 출시할 예정이다. 몬길은 올해 세계 최대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개발 경험을 살려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를 준비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있다.
업계는 국내 콘텐츠 산업에 있어 하나의 서브컬처만 살리기보다 다양한 서브컬처를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콘텐츠 간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서브컬처가 공존해 각각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