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예원·박민지 총출동…포천서 '별들의 전쟁' 열린다
'8월의 골프 축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1일 개막
총상금 15억…KLPGA 최대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 2연패 도전
올 시즌 3승 이예원, 우승 정조준
원조 대세 박민지도 '포천퀸' 노려
매년 '역전·연장 드라마' 펼쳐져
대회 10번 중 역전 우승자만 7명
강남서 35분…접근성 뛰어나
올 갤러리 2만명 이상 몰릴 듯
총상금 15억…KLPGA 최대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 2연패 도전
올 시즌 3승 이예원, 우승 정조준
원조 대세 박민지도 '포천퀸' 노려
매년 '역전·연장 드라마' 펼쳐져
대회 10번 중 역전 우승자만 7명
강남서 35분…접근성 뛰어나
올 갤러리 2만명 이상 몰릴 듯
◇명승부 산실…올해도?
극적인 연장 승부도 많았다. 열 번 중 네 번이 연장을 통해 우승자가 가려졌다. 그중 작년 대회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최종 4라운드를 동타로 마친 박현경과 윤이나는 세 번의 연장전에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4차 연장전에서 박현경이 먼저 2온에 성공해 버디를 잡아 ‘행운의 언덕’의 주인공이 됐다.
연장전을 벌인 80분 동안 시청률은 2.68%. 4차 연장전은 순간 시청률 3.40%를 기록했다. SBS골프닷컴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카카오 생중계 동시접속자는 10만 명을 넘겨 KLPGA투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연패 도전 나서는 박현경
올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는 박현경의 2연패 여부다. 대회 역사상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오지현과 박민지 단 두 명뿐이다. 오지현은 2016년과 2017년 연달아 정상에 올랐고, 박민지는 2022년과 2023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박현경은 “작년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 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게 올해 목표 중 하나”라며 “메이저급 대회인 만큼 타이틀을 뺏기고 싶지 않다”고 했다.박현경의 2연패를 막을 가장 유력한 선수는 이예원이다. 통산 9승을 자랑하는 이예원은 올 시즌 상반기에만 3승을 쌓을 정도로 기세가 좋다. 다승·상금·대상 레이스에서도 모두 1위다. 그는 작년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를 만큼 포천힐스CC와 좋은 궁합을 과시했다.
아울러 ‘원조 대세’ 박민지가 이 대회 역대 최다승(3승)을 거두며 통산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박민지는 매년 1승 이상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 기록한 박지영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강남에서 35분…구름 갤러리 예상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올해도 ‘구름 갤러리’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에 열린 2019년 대회 기간에는 갤러리 약 2만 명이 현장을 찾았고,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매년 2만~3만 명이 포천힐스CC를 방문해 명품 플레이를 즐겼다.갤러리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는 포천힐스CC의 뛰어난 접근성이다. 포천힐스CC는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서 출발해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포천나들목(IC)에서 3분 거리여서 서울 강남 또는 잠실에서 35분이면 닿는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