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도 즐겨마신다" 떴다 하면 불티…난리 난 음료 [트렌드+]
투썸 말차음료, 출시 2주만에 50만잔 팔려
앞서 스타벅스도 말차 시즌 메뉴 내놔 인기
앞서 스타벅스도 말차 시즌 메뉴 내놔 인기
8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가 지난달 21일 출시한 ‘투썸 말차’ 음료 3종이 2주 만에 50만잔 넘게 팔려 나갔다. 투썸이 선보인 △아이스 말차 △말차 크림 라떼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 “담백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일품” 등의 호평 속에 일부 매장에선 품절되기도 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깔끔한 맛을 강조한 아이스 말차는 투썸의 스테디셀러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잇는 데일리 음료로 떠올랐다. 감각적 비주얼의 말차 크림 라떼,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이 여럿 게재돼 입소문을 탔다.
실제 투썸 말차 음료 주문 비중은 전 연령대 가운데 20대가 높았고 서울 잠실, 홍대 같은 트렌디한 상권에서 많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점심부터 저녁에 걸쳐 커피 대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리프레시 음료, 케이크와 함께 즐기기 좋은 페어링 음료로 소비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3월 봄 시즌 대표 메뉴 ‘슈크림 라떼’를 변형한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 스타벅스 또한 대박을 쳤다. 이들 두 메뉴는 출시 2주 만에 200만잔 이상 팔려나가며 호응을 얻었다.
2016년 일찌감치 말차를 활용한 메뉴 ‘말차샷 민트티’를 처음 내놨던 스타벅스코리아는 시즌 메뉴였던 슈크림 말차 라떼 외에도 현재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제주 말차 요거트 블렌디드 △말차 티라미수 라떼 △아이스 제주 말차 라떼 등 말차 활용 음료를 여럿 선보였다.
말차는 녹차와 원료가 같지만 재배·가공 방식과 맛에서 차이가 있다. 녹차와 달리 차광 재배해 수확한 찻잎을 증기로 쪄서 말려 곱게 간 분말 형태로, 녹차에 비해 색깔이 더 진하고 향도 깊어 최근 들어 녹차를 넘어서는 식음료(F&B) 대세로 떠올랐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