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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소프라노 드세이, 한국에서 고별 무대 갖는다
11월 13일 KBS교향악단과 공연
드세이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 역을 탁월하게 소화하면서 최정상급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인정받은 성악가다. 1989년 데뷔 이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프랑스 파리 국립 오페라극장,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극장,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 오르며 명성을 쌓았다.
들리브 오페라 '라크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에서 주역을 거듭 맡은 그는 폭발적인 성량뿐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춘 소프라노로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선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라이벌로 언급한 인물로도 친숙하다.
드세이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앙드레 프레빈 등의 작품으로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아리아 '사랑이여, 안식을 주소서', '그리운 시절은 가고'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잔-카를로 메노티 오페라 '영매' 중 '모니카의 왈츠', 앙드레 프레빈 오페라 '욕망이라는 전차' 중 '난 마법을 원해요'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