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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퍼트 때문에…'쩐의 전쟁' 출전권에 울고 웃은 선수들
PGA투어 윈덤챔피언십
'쩐의 전쟁' 플레이오프 출전권 결정하는 마지막 대회
톰프슨, 18번홀 3m 파퍼트 놓쳐 페덱스컵 랭킹 71위로 마감
우들런드도 마지막홀 3퍼트로 72위 추락
'쩐의 전쟁' 플레이오프 출전권 결정하는 마지막 대회
톰프슨, 18번홀 3m 파퍼트 놓쳐 페덱스컵 랭킹 71위로 마감
우들런드도 마지막홀 3퍼트로 72위 추락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톰프슨을 외면했다. 이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그의 랭킹은 71위로 내려앉았고, 눈 앞에서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잃었다.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이 대회 성적을 반영해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들어야 1억4000만달러(약 1949억원)가 걸린 '쩐의 전쟁'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톰프슨은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 공동 11위를 기록했지만 단 1타 차이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잃었다. 게리 우들런드(미국)도 사정은 비슷했다. 9언더파 271타, 공동 23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18번홀에서의 퍼트로 출전권을 날렸다. 2.9m에서 친 파퍼트가 홀을 50cm 비껴가면서 이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때문에 최종 페덱스컵 랭킹이 72위로 내려가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했다.
이 대회 전까지 70위 밖에 있다가 윈덤 챔피언십으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낸 선수는 크리스 커크(미국) 단 한명에 그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을 65위로 끌어올려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대회 전까지 딱 70위였던 마티 슈미트(독일)는 16·17·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덕분에 70위를 지키며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지켰다.
이날까지 페덱스컵 랭킹 70위에 든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출전을 확보한다. 이 대회에서는 컷이 없기 때문에 최하위만 하더라도 약 4만달러(5000만원)를 받는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2위에 오르며 우승까지 노렸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1개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래도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우승은 캐머런 영(미국)이 차지했다. 2022년 PGA투어 신인왕 출신인 그는 93개 대회 출전만에 첫 승을 거두며우승상금 147만6000달러(약 20억5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