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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결제 가능한 AI 안경 출시"…중학개미 순매수 1위 등극한 종목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49회
저점 대비 19% 반등한 알리바바
최근 알리바바는 자사 첫 AI 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 인공지능 대회'(WIC 2025)에서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안경 '쿼크'를 공개했다. 내비게이션과 결제 기능이 탑재된 안경이다.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거나, 걷는 상황에서 목적지까지 방향을 안내해준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금액을 결제해달라고 외치면 알아서 결제를 해준다.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계산이 가능하다. 이 안경은 연내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올 들어 다수의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큐원(Qwen) 2.5-맥스’를 비롯해 3월(QwQ-32B), 4월(큐원3 시리즈) 등을 내놓았고 이달 23일에도 코딩 전용 모델인 '큐원3-코더'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7.5T(테라토큰) 규모의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을 활용하면 5분 만에 공식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언론인 중국일보는 "큐원3-코더의 성능은 GPT4.1을 넘어서고 세계 최고 프로그래밍 모델인 클로드4(Claude4)와 동등한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AI 모멘텀에 주주환원까지
꾸준히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1분기 알리바바는 미국과 홍콩 증시에서 119억달러를 투입해 총 11억970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공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앞서 작년 2월 알리바바는 2027년 3월까지 250억 달러 규모의 추가(총 353억 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현지 증권가에선 알리바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동방증권은 "AI 열풍 속에서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1.59홍콩달러를 제시했다. 화타이증권도 "신규 출시한 플래시딜 사업으로 단기간 실적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클라우드 부문은 안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50홍콩달러를 유지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