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침수 2만986㏊…닭 92만마리 등 가축 103만마리 피해
충남 침수 피해 1만6천714㏊…전남-경남 순
농식품부, 지자체와 협업체계 구축해 피해복구 총력 대응
나흘간 집중호우로 축구장 3만4천개 농작물 침수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구장 3만4천개 면적의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지난 19일 오후 5시 기준 벼와 콩 등 농작물 2만4천247㏊(헥타르·1㏊는 1만㎡)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축구장(0.714㏊) 약 3만4천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조사 결과로 피해 현황은 변경될 수 있다.

침수 피해 작물은 벼(2만986㏊)와 논콩(1천860㏊)이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한다.

멜론(139㏊), 수박(127㏊), 고추(108㏊), 쪽파(95㏊) 등도 침수 피해를 봤다.

지역별로 보면 비가 집중된 충남의 침수 피해가 1만6천714㏊로 가장 크며 전남은 6천361㏊로 그다음이다.

경남은 875㏊로 그 뒤를 이었다.
나흘간 집중호우로 축구장 3만4천개 농작물 침수
가축은 닭 92만5천마리, 오리 10만8천마리, 소 60마리, 돼지 829마리 등 103만4천마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신속한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 지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농업재해보험 조사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호우 이후 병해충 방제와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해 약제·영양제도 할인 공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