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소비쿠폰 뿌리고 외국인 고객 늘면...현대百 더 간다"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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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보고서

현대백화점 - 내수 회복과 인바운드 모멘텀까지


📈목표주가 : 8만5000원→10만원(상향) / 현재주가 : 7만9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86억원(전년동기 대비 +84%)으로 추정됨. 백화점 매출 감소와 면세점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 2분기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 감소, 영업이익은 7% 감소가 예상. 6월 디큐브시티 폐점 관련 비용 반영 등으로 예상보다 감익 폭 컸음.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1분기와 유사한 20억원 수준으로 추산. 동대문점 폐점 관련 인력 위로금이 일부 반영. 이를 제외할 경우, 면세점은 실질적으로 BEP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임.
=하반기 백화점 업황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내수 소비경기 회복과 인바운드 모멘텀이다. 먼저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소비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 경기 회복 시 보편적으로 구매단가가 올라가는 경향이 확대됐다는 점 고려하면 백화점 업태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 현대백화점 역시 7월부터 백화점 매출 반등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그중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가 성장 전환한 점이 고무적
=두 번째로 인바운드 모멘텀. 과거와 달리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은 다양한 장소와 형태를 체험하는 경험형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커졌고, 서울의 주요 백화점들의 이러한 공간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고 있음. 백화점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은 5% 수준이며, 여의도 더현대와 무역센터점의 경우 각각 13%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됨.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중국 인바운드 매출까지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실적 모멘텀은 더울 커질 것으로 예상.

롯데칠성 - 원가 부담 해소 가시화


📈목표주가 : 13만원→16만원(상향) / 현재주가 : 13만2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 1조 1009억원(전년동기 대비 +0.1%), 영업이익 551억원(-8.6%)을 기록하며 각각 컨센서스를 2.1%, 5.6% 하회할 전망. 음료 사업부 실적은 매출액 5,356억원(-0.4%), 영업이익 267억원(-24.6%)으로 추정.
=내수 소비 부진으로 인한 음료 판매량 감소가 이어지겠지만 제로 탄산음료와 에너지 음료가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액 감소를 방어했을 것. 수익성은 원당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가격상승과 판매량 감소로 인한 고정비 증가로 악화할 전망.
=주류 사업부 실적은 매출액 1923억원(-4.9%), 영업이익 17억원(-46.9%)으로 추정. 주류 사업부도 비우호적인 국내 소비 환경 탓에 실적이 악화할 전망.
=다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원가 부담 해소될 듯. 작년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 원당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고 커피 원두(아라비카)와 오렌지주스 농축액 가격은 2024년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
=상반기 대비 낮아진 원·달러 환율도 원가 부담 해소에 긍정적. 내부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PCPPI의 수익성 개선 또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인 만큼 롯데칠성의 수익성은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세에 들어설 것.

SK텔레콤 - 악재는 끝났다. 다만...


📈목표주가 : 6만3000원→6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6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증권


[체크 포인트]
=사이버 침해사고로 1위 사업자로서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나타났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 회복될 일만 남았다고 판단. 7월14일까지 위약금 면제에 해당하는 고객 105만명 정도의 이탈이 있었고, 유입된 가입자를 감안하면 73만명의 순감이 발생. 뼈아픈 가입자 이탈이지만, 8월 이후 대규모의 보상 프로그램 등으로 최소화했다고 판단.
=당사는 당초 120만명 이탈, 위약금 2000억원 이상 발생을 가정했으나, 이보다 낮은 수준일 것. 이를 감안해 2025년 영업이익을 다시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상향함.
=2025년 영업이익은 1조1700억원(전년동기 대비 -35.9%)으로 예상. 8월 이후 요금 감면과 50GB 데이터 무료 제공에 따른 가입자들의 요금제 다운셀링(down-selling)으로 ARPU 감소가 불가피함. 이로 인해 매출과 이익은 큰 폭의 감소 예상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이유는 동사의 주당 배당금(3540원, 배당수익률 6.3%)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 7월말 이사회에서 반기 배당 금액을 결정할 것. 전분기와 동일한 830원을 유지한다면 더 이상의 악재는 없을 것으로 판단

넷마블 - 아는 맛의 무서움을 보여준 2분기


📈목표주가 : 5만200원→6만원(상향) / 현재주가 : 6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넷마블의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7143억원(전년동기 대비 -8.7%)과 893억원(-19.7%)으로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예상. 지난 5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3월 말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가 기여. 메가 IP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안착에 실패.
=2분기 주요 성과를 가져온 신작이 모두 한국에 국한돼 출시. 극강의 마케팅 효율이 예상. 모바일 RPG에 신작이 집중되고 마케팅 채널이 가장 잘 갖춰진 국내 출시에 집중되며 높은 2분기 성과를 이뤄. 하반기 주요 작품 중 '뱀피르' 또한 유사한 기여도가 예상.
=2023년 4개, 2024년 5개 신작을 출시한 동사는 올해 상반기 3개에 이어 하반기 추가 3개의 신작을 가정. 글로벌 CBT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곱개의 대죄: Origin'은 2026년으로 예상.
=과거 대비 높은 신작 타율은 긍정적으로 평가. 그러나 그 성과가 국내에 한정된 점은 다소 아쉬움. 동사는 글로벌에서 가장 부진한 모바일 RPG와 소셜 카지노에 집중돼 실적 개선 대비 주가 상승이 더딜 것으로 판단.
=당사는 글로벌 PC/콘솔로의 시도가 동반되어야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 다만 최근 상법 개정으로 인해 넷마블네오의 상장 가능성이 낮아진 점은 투자자 부담을 경감시켜.
=실적 추정 상향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매년 더 많은 신작을 출시하며 동사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신작 출시를 늘리는 데 결국 한계가 오고, 모바일과 국내에 집중되는 실적은 투자 매력 우위를 점하기 어렵게 함. 글로벌 성과를 가져오는 신작이 매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