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랩, 한국기술교육대 발전기금 2000만원 전달

이성봉 쿨링랩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부터)와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대학 발전기금 감사패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KOREATECH·총장 유길상)은 전자부품 제조기업 쿨링랩(대표 이성봉)이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성봉 대표는 이 대학 산업기계공학과(93학번)와 기계공학과 대학원(98학번), 최고경영자과정(12기) 과정을 마쳤다. 이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한 한국기술교육대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교를 향한 동문의 적극적 관심과 지속적인 발전기금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발전기금을 학생들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쿨링랩은 전자, 정보, 가전 기기, 자동차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전달하는 열 소재 등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방열 및 열전달 기술력과 소재와 관련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대학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