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1억1천만원에 매입한 나인원한남 207㎡ 115억원에 나와
'150억 임금 체불' 신명주 명주병원장 소유 한남동 아파트 경매
100억대 임금·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신명주 명주병원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가 법원경매로 나왔다.

17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신 원장 명의의 '나인원 한남' 전용면적 206.9㎡가 오는 2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강제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 시작가는 115억원이다.

신 원장은 이 아파트를 2021년 5월 41억1천만원에 매입했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11월 김모 씨가 제기한 강제 경매 신청에 따른 것이다.

강제경매는 채권자가 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채무 금액이 있다는 판결을 받아낸 뒤 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에 대한 경매를 신청하는 것이다.

의사 출신인 신 원장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명주병원을 운영하며 의료진 등 700여명에게 임금·퇴직금 약 150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신 원장은 지난해 6월 제31대 대한사격연맹 회장에 선출됐으나 직원 임금체불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자 같은 해 8월 사임했다.

2019년 11월 준공된 나인원한남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과 기업가들이 다수 소유·거주하는 최고급 아파트 단지로 유명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