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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부' 열풍 확산…中 팝마트 "상반기 매출 200% 오를듯"
블랙핑크·베컴·리애나도 구매
"순이익 1년전보다 350% 늘것"
"순이익 1년전보다 350% 늘것"
팝마트는 지난 15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에서 “브랜드와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제품군이 다양해진 점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모든 지역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부부 인기 등에 힘입어 팝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89.65홍콩달러에서 246.4홍콩달러로 174% 상승했다. 지난해 343% 뛴 데 이어 올해도 급등세가 이어진 것이다. 회사 측은 “테마파크를 리테일 실험공간으로 활용해 IP 생명주기를 늘리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팝마트가 여전히 성장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공시 이후 주요 투자은행은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목표주가를 기존 291홍콩달러에서 330홍콩달러로 13% 올렸다. 제프리스는 55%나 높인 315.20홍콩달러를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팝마트의 성공은 단순한 완구회사를 넘어 콘텐츠·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애니 링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팝마트의 IP는 블라인드박스뿐 아니라 게임, 영화, 기타 상품군 형태로 확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