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美 '크립토위크' 기대…비트코인 사상 첫 12만달러 돌파
가상자산 법안 의회 통과 앞둬
州단위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지니어스법' 하원에서 논의
州단위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지니어스법' 하원에서 논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99% 오른 12만248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1억6600만원을 넘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미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3개 법안이 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일명 지니어스법은 지난달 17일 상원을 통과해 이번주 하원 논의를 앞두고 있다. 이 법은 연방 및 주 단위에서 허가된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선 100% 지급준비금을 의무 보유해야 하고 매월 회계 감사를 받아야 한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 명확화 법안으로, 디지털 자산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 관할 권한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상자산 유형에 따라 증권은 SEC가, 상품은 CFTC가 감독한다. 반(反)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법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CBDC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시장에서는 이들 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