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부산 '152㎞ 해상국도' 열린다
통영~남해 43㎞ 국도 연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사업
대형교량 건설해 섬끼리 이어
완공 땐 물류비·통행시간 절감
관광지형 확 달라져
해양랜드마크 조성 등 사업 속도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키울것"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사업
대형교량 건설해 섬끼리 이어
완공 땐 물류비·통행시간 절감
관광지형 확 달라져
해양랜드마크 조성 등 사업 속도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키울것"
◇국도 5호선 타고 남해까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는 전남 여수~경남 남해~통영~거제~부산을 잇는 총연장 152㎞ 도로다. 여수에서 시작해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구간을 지나 남해군 창선면까지 도달한다. 이번 국도 5호선 기점 연장으로 통영 수우도~사량도~도남동 구간이 새롭게 연결되고 한산도~추봉도~거제도(동부면)를 거쳐 거가대교와 부산 송정동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에는 신남해(창선)대교(4㎞), 사량대교(3㎞), 신통영대교(7㎞), 한산대첩교(2.8㎞), 해금강대교(1㎞) 등 5개 대형 해상교량 건설도 계획돼 있다. 한산대첩교와 해금강대교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포함돼 심의 중이다. 도는 나머지 3개 해상교량 건설 사업도 예타를 거쳐 국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하루 평균 교통량이 최대 1만7000대에 달하고 물류비용이 10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생산 유발 4조43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6967억원, 고용 창출 2만5518명 등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남해에서 통영까지 1시간 이상 걸리던 통행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해양복합관광벨트 구축”
도는 해상국도가 관통하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도로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가덕도신공항·남부내륙철도 등과 연계한 해양복합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번 국도 노선 연장을 계기로 남해안권 해양관광 인프라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산대첩교 등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해상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과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 창원 크루즈터미널 등 남해안 해양 레저관광 기반을 확장할 방침이다.박 지사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방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서 지역 주민의 교통 기본권 확보와 동일 생활권 형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