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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6공구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GS건설, 나인원한남 디자인 설계사와 협업
바다와 인접한 곳에 테라스 하우스 배치
전용 98㎡ 9.8억 … 최근엔 호가 12억
GS건설, 나인원한남 디자인 설계사와 협업
바다와 인접한 곳에 테라스 하우스 배치
전용 98㎡ 9.8억 … 최근엔 호가 12억
리조트 같은 아파트…전 가구 '바다 전망'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서해를 바로 접하고 있다는 점이다. GS건설이 단지를 조성하며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것 역시 '바다 조망'이었다. GS건설을 모든 가구에서 휴양지에 온 것처럼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하려 했다. 일반적인 아파트 배치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가구 수를 늘리기 위해 바다와 인접한 동을 높이 세우면 뒤에 있는 동들은 바다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가구에 바다 전망을 적용하다 보니 동마다 배치 축과 창이 난 방향이 다르게 설계됐다. GS건설은 "이런 노력으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외벽은 밋밋하거나 단조롭지 않은 모습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경을 쓴 것은 바다와의 연결이다. 단지가 'ㄷ자'로 배치된 만큼 바다로 열린 큰 공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바다와 가까운 부분에 공원을 만들고, 중앙에는 4가지 테마의 광장을 놓았다.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외관 산책로를 1㎞ 넘게 조성했다.
GTX-B노선·송도 개발 기대도
지난해 6월 입주가 시작됐지만, 매매가 활발하진 않다. 가장 최근 거래가 지난 3월에 전용면적 98㎡ 가 9억8500만원에 팔린 것이다. 최근 호가는 12억원 수준으로 올랐다. 연수구 A 공인 관계자는 "세금 문제로 2년은 지나야 매물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다만 단지 중앙에 있는 테라스 하우스는 30억원 이상에도 팔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테라스 하우스는 바다 바로 앞의 저층 2개 동에 있다. 1503가구 중 34가구(139~198T ㎡)에 불과해 희소성이 있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17억3700만~25억4700만원 정도였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등이 마무리된 만큼 실시계획 변경, 토지 매매계약 등을 거쳐 1단계 공사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망 개선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계획 중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사업도 본격화한다. 연내 착공해 2029년 준공이 목표다. 다만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GTX역과의 거리가 가깝지 않아 큰 혜택을 없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송도는 외부 변수에 민감한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