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싫어요" 점심마다 '샐러드' 외면받더니…'깜짝 결과'
"뱃살에 미안해서 샐러드 먹어요"
30대 남성 직장인들도 달라졌다
30대 남성 직장인들도 달라졌다
9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올해 1~6월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샐러드를 선택한 비중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5%를 기록했다. 2020년 연평균 0.5%였던 것을 감안하면 5년만에 30배가량 급증했다.
샐러드 선택 비중은 2021년 1%, 2022년 3%, 2023년 5%로 한 자릿수 대로 증가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10%를 넘겼다. 샐러드를 원하는 고객사 임직원이 늘면서 올해 샐러드를 제공하는 사업장 수도 2020년과 비교해 세 배가량 늘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저속노화 트렌드에 힘입어 건강하고 가벼운 한 끼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어 급식에서 샐러드를 선택하는 비중도 함께 증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건강관리에 초점을 둔 간편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단체급식장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론칭하고 단백질·저당·저칼로리 등 건강에 초점을 둔 간편식 브랜드를 논칭했다. 단체급식 고객사 임직원이 희망하면 사전 신청을 통해 그리팅 식단을 단체급식 점심 메뉴 대신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적중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정규 샐러드 코너를 올해 단체급식 사업장에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간편식 코너에서 제공하는 샐러드 종류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80여 종의 완제품 샐러드 메뉴를 제공 중인데, 포케·웜볼 등 신메뉴를 개발해 연내 120여 종까지 메뉴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소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