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돈 조금 보태서 호텔 조식"…'선우용여' 한마디에 인기 폭발 [가성비 전성시대]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좋은 호텔 뷔페가 관심을 받고 있다. 호텔 치고는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를 누리고자 하는 트렌드가 맞물린 것이다.
뷔페뿐 아니라 본격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매년 화제가 되는 호텔 빙수 가격도 만만찮다. 호텔 빙수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는 올해 11만원으로 올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이달 출시한 ‘벨 에포크 샴페인 빙수’는 15만원에 달하며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제주 애플망고빙수’도 14만9000원, 롯데호텔 시그니엘서울 더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빙수’는 13만원이다.
호텔을 운영(이랜드파크)하는 이랜드그룹 창업자 박성수 회장의 “2분의 1 가격으로 2배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셈.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급성장한 이랜드이츠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 퀸즈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이 채 2만원이 안 되는 것(1만9900원)과도 일맥상통한다.
음식 가짓수를 늘리기보단 메뉴를 알차게 구성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다. 최근 뷔페를 이용했다는 김모 씨는 “음식 개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딱 먹을 만한 것들 위주로 퀄리티(품질)가 괜찮다. 서울에서 가성비가 더 좋은 호텔 뷔페를 찾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