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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사 먹는다더니"…역대급 호텔 빙수 가격에 '화들짝'
빙수 한 그릇에 '15만원'
'애망빙'보다 비싼 디저트 정체
호텔업계, 여름시즌 이색 디저트 출시
특별한 날 '작은 사치' 수요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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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 호텔은 '벨 에포크' 샴페인을 얼려 만든 샴페인 그라니타와 벨 에포크 특유의 향, 청량감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우유 얼음 위에 아보카도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테트 드 무안 치즈, 아보카도 슬라이스가 어우러졌다. 파르나스 호텔 관계자는 "단순한 계절 디저트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오감으로 즐기는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시그니처 망고 케이크는 애플망고에 프랑스 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2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테이블에서 직원이 직접 아이스크림 위에 트러플을 갈아서 제공해 트러플 본연의 맛과 향을 풍성하게 살렸다"고 설명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시중 판매가 대비 높은 가격에도 특별한 경험을 위한 이들의 수요가 견고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저트류를 즐길 수 있는 호텔 베이커리를 찾는 내국인 비중이 매년 늘고 있다"며 "고물가 속에서도 생일, 결혼기념일 등 각종 기념일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