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은 국내 최대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 1985년 설립된 국내 최초 벤처기업인 메디슨이 전신으로 2010년 삼성전자에 인수됐다. 이후 IT·반도체·영상처리·통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의 디지털 엑스레이와 이동형 CT의 국내 판매 및 서비스도 담당하고 있다.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 산부인과 학회(EBCOG 2025)에 전시된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 사진 삼성메디슨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 산부인과 학회(EBCOG 2025)에 전시된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 사진 삼성메디슨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이 초음파 진단기기로 유럽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GE헬스케어, 필립스, 지멘스헬시니어스 등 ‘글로벌 빅3’가 독점하고 있던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도전장을 내밀어 최근 스페인과 루마니아 등에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인도 등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2만 대 판매를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메디슨은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강원 홍천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이고 바로 옆에 신공장을 오는 3분기쯤 지을 계획이다.

스페인·루마니아·프랑스선 100년 아성 꺾어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최근 스페인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대규모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해 전체 시장에서 약 50%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진출한 루마니아에서도 대규모 수주에 성공해 전체 시장의 60%가량을 점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도 국가 최대 의약품·의료기기 조달기관의 초대형 사업을 올 초 수주하며 입지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