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반도체 투톱' 매도한 고수들…현대차·삼양식품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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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공장의 아이오닉5 생산 현장. /사진=한경DB
현대차 인도공장의 아이오닉5 생산 현장. /사진=한경DB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현대차와 삼양식품, 삼성중공업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마켓PRO] '반도체 투톱' 매도한 고수들…현대차·삼양식품 '줍줍'
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현대차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발 관세 위협에 주가가 계속 내렸다. 올해 하락률은 13%가 넘는다. 관세(25%)가 유지될 것으로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2~3조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내린 점도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고수들은 이를 저점으로 본 모습이다.

삼양식품과 삼성중공업이 현대차 뒤를 이었다. 소속 업종인 식음료와 조선의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이날은 하락세가 나타났다. 주가가 2%가량 내리자 고수들 매수가 몰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DH오토웨어처럼 상승 폭이 큰 종목에 올라타기도 했다. 와이지엔터는 엔터주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7% 넘게 올랐다. DH오토웨어는 미국향 수출 계약의 수혜를 봤다.
[마켓PRO] '반도체 투톱' 매도한 고수들…현대차·삼양식품 '줍줍'
'반도체 투톱'에는 매도세가 몰렸다. 이날 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는 SK하이닉스, 2위는 삼성전자였다.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각각 2.16%, 16.76% 올랐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엔비디아 주가 하락과 함께 이들 종목에도 매도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두산에너빌리티도 주요 순매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들어서만 133.76% 올랐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