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테러 글 올린 대학생 검거…경찰에 '자수서' 제출
경찰, 27일 10대 대학생 A씨 형사 입건
李 방문 당일인 26일 살인 청부성 글 올려
李 방문 당일인 26일 살인 청부성 글 올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대학생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26일) 오전 10시 51분, 아주대학교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ㄱㄱ(고고·GO GO)"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재학·졸업 증명서 등 대학 소속 인증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시점은 이재명 후보가 아주대학교에서 대학생 간담회를 진행하던 시간과 겹친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접수한 직후 에브리타임 측에 회원 정보 등의 자료를 요청, 임의 제출받아 분석한 끝에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27일 오전 스스로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전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