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면 다이소 갈래요"…中 관광객 변심에 직격탄 맞은 곳
中 관광객 변심에 무너진 면세점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서울의 1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2022년 2분기부터 지금까지 12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2분기 연속 감소세는 역대 최장기다.
올 1분기 전국 소매판매 증가율이 0%를 기록하면서 보합을 보인 것과 달리 서울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부진은 전국 소매판매에도 직격탄을 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소매판매가 부진한 것은 면세점 영향이 컸다. 올 1분기 서울 시내 면세점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했다. 중국인 유커의 증가세에 힘입어 성장을 거듭했던 면세점은 코로나19 직후 부진에 직면했다.
덩달아 국내 면세점업체들의 구조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롯데·신세계·HDC신라 등 면세점이 나란히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달엔 현대면세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