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더 뮤지컬' 10년 역사 주역들 한 자리에…콘서트 성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베어 더 뮤지컬' 콘서트는 지난 9~11일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진행됐다.
10주년 기념 콘서트답게 초호화 캐스트 공개 직후부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초연부터 세 시즌 연속 피터와 제이슨으로 무대에 오른 정원영, 성태준, 서경수를 비롯해 초연과 삼연을 함께한 윤소호, 박강현, 김승대, 정휘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레전드 캐스트'가 총출동했다.
여기에 2015년 초연 아이비로 참여 후 10년 만에 샨텔수녀&클레어로 돌아온 문진아를 비롯해 윤승우, 김재한, 박준휘, 진호(펜타곤), 강병훈, 김수호, 남가현, 성민재, 김주호 등 다가올 일곱 번째 시즌을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들까지 합류해 총 40여 명의 배우들이 한 무대에 올랐다.
작품을 대표하는 넘버를 라이브 밴드의 생동감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공연에서는 부르지 않는 배역을 포함해 다양한 시즌의 배우들이 함께 부르는 '노 보이스(No Voice)', '원더랜드(Wonderland)'의 스페셜한 무대까지 더해졌다.
또한 공연 당일 캐스트들의 스페셜 MC와 공연 전 진행된 관객 앙케이트 결과를 전 출연 배우들과 함께 확인하며, 각 시즌 배우들의 에피소드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순간을 마련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성 정체성과 사랑, 그리고 사회적 시선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수많은 관객에게 '인생작'으로 꼽혔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오는 6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7연이 진행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