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500억개' 팔렸다…해외서 인기 폭발한 '한국 제품'
"러시아·베트남서 이 정도일 줄은"
50년간 500억개 팔려나간 '초코파이'
50년간 500억개 팔려나간 '초코파이'
해외 진출 30년이 넘은 초코파이는 명실상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났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현재 60여개국에서 총 24종이 판매되고 있다. 누적 매출 기준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5조5000억원어치가 해외에서 팔렸다. 회사 측은 “국내 식품업계에서 유례없는 성과”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선 지난해 전 세계 초코파이 판매량의 40%에 달하는 16억개가 판매될 만큼 많이 먹는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오리온 해외 법인 중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 중이다. 베트남에선 현지 파이 시장점유율 1위로 제사상에도 올라갈 만큼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색다른 맛과 감각적 디자인을 내세운 계절 한정판 초코파이 제품들이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독보적 제품력의 오리온 제과기술 집약체로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오리온 초코파이 고유의 정서적 가치인 ‘정(情)’까지 전 세계인 모두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