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FOCUS ①] 이중항체 ADC=차세대 ADC를 이끌 이중항체 ADC
글 정진원 에이비엘바이오 단백질공학팀장(이사)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이후 항체약물접합체(ADC)는 가장 주목받는 모달리티가 됐다. 이러한 열풍에 부응해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콘주게이션, 페이로드, 항체 등 세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일시적으로 발전이 더뎌졌다. 이들을 제치고 항체신약 분야의 축적된 혁신을 이용해 ‘이중항체 ADC’라는 새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이중항체 ADC는 기존 타깃, 기존 항체, 기존 플랫폼 기술들을 더 유용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면역항암제가 어렵고 예측이 힘든 작용기전을 가진 것과 달리, 세포 독성 화합물을 공유결합해 항체에 접합시킨 ADC는 그 자체에 암세포를 직접 죽일 수 있는 능동적 활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단순하고 명확한 약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표적항암치료제로 높은 반응률을 이끌어내 새로운 표적항암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엔허투는 HER2 양성 유방암에서 압도적인 임상 결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HER2 저발현 환자에게까지 효과를 보여 HER2 양성 유방암의 정의를 바꿀 수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