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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문여는 병원, 작년보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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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1.6만곳…작년의 5배
    연휴기간 병의원·약국 방문땐
    진료비 30~50% 더 부담해야
    올해 설 연휴에는 작년보다 다섯 배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 계획이다. 다만 연휴 기간 병원, 약국을 방문하면 본인 부담 진료비가 30~50%가량 올라간다.

    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하루평균 1만6815개 병의원이 진료를 볼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작년 설 연휴에는 하루평균 3643곳이, 추석에는 8743곳이 문을 열었다. 오는 29일 설 당일에는 응급의료기관 412곳, 병원 340곳,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보건기관 등 총 2619곳이 진료를 이어간다. 전공의 파업 사태가 빚어지기 직전인 지난해 설 당일(1622곳)보다 1000곳 가까이 더 많이 문을 연다.

    설 연휴에 병의원, 약국을 이용하면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에 따라 본인 부담 진료비를 30~50%가량 더 내야 한다. 공휴일이나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까지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기본 진찰료에 30%를 더 낸다. 만약 응급실을 이용하면 50%까지 올라간다.

    설 연휴 기간에는 응급의료포털 ‘e-gen’과 보건복지부 콜센터 등을 활용하면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몸이 아플 때는 먼저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좋다”며 “중증 질환에 호흡곤란, 혀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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