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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틀, 기관 겨냥한 새로운 온체인 금융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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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틀 제공
    사진=맨틀 제공
    이더리움(ETH) 레이어2 맨틀(MNT)은 기관을 위한 금융 제품을 출시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새로운 온체인 금융 계획을 22일 밝혔다.

    맨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024년 mETH와 맨틀 네트워크 등에 집중했다면, 오는 2025년에는 맨틀 네트워크를 기관 금융을 위한 유동성 체인으로 만들고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애플리케이션 확대,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를 통한 수익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맨틀 트레저리(Mantle Treasury)에 따르면 맨틀은 재무 자산으로 총 43억달러어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금고 보유 자산에는 자사 토큰인 맨틀(MNT)이 가장 많았고, 이어 쿡(COOK), 에테나의 USDe, 테더(USDT), USDC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재무 자산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온체인 금융을 위한 지속가능한 허브로 발전하겠다는 것이 맨틀의 입장이다.

    조르디 알렉산더 맨틀 수석 알키미스트(CA)는 "현재의 금융 시스템은 전통 금융에서 물려 받은 것으로 디지털 세대를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다. 미래 금융은 온체인이 될 것이다"라며 "맨틀은 온체인 금융의 미래를 구축하는 지속 가능한 허브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온체인 금융 허브를 위해 맨틀이 제공 중인 상품에 예치된 총 자산(TVL)은 54억달러(약 7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맨틀 메인넷의 TVL은 20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관련 활동이 메인넷 활동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맨틀의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mETH(16억달러), 비트코인을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맨틀의 랩트 비트코인 FBTC(12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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