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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상선·해양플랜트 모두 가파른 성장 기대…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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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메리츠증권은 8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상선 부문과 해양플랜트 부문 모두에서 올해 가파른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12조3872억원, 영업이익 848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메리츠증권은 추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1%와 76.4% 늘어날 것이란 추정치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선의 경우 저수익성 수주잔고를 해소해 실적에 반영되는 프로젝트 조합의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1년 3월에 에버그린으로부터 수주한 1만5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스크러버형 컨테이너선의 척당 계약 가격은 1억2395만달러로, 현재 선가 대비 40.8% 낮은 수준이라고 메리츠증권은 지적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로부터 수주한 Z-FLNG의 공사가 올해 말까지 63%가, 캐나다 시더(Cedar) FLNG공사는 35%가, 아프리카 극심해지역에 투입될 코랄 술(Coral Sul) FLNG 2호기는 27%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배 연구원은 “3개 공사의 진행이 겹치며 올해 전사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작년 4분기엔 매출 2조5429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메리츠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1473억원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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