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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법무법인 바른, 이동훈 신임 총괄대표 선임…'50대 젊은 리더' 앞세운다

'중견 리더' 전면배치…조직 혁신 드라이브
이영희·김도형 경영대표 지명
법무법인 바른이 50대 중반의 젊은 리더를 앞세워 세대교체에 나선다. 자문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법률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이동훈(56·사진) 변호사를 신임 총괄대표로 선임했다. 이 변호사는 내년 1월부터 박재필(63) 현 총괄대표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이 변호사는 이날 바른을 이끌어갈 새 경영대표로 이영희(재무), 김도형(인사)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들과 함께 이응세, 최문기, 김병일, 최재웅 변호사가 새 운영위원으로 선출됐다.

신임 총괄대표에 선출된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3기로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뒤 2014년 바른에 합류했다. 2019년부터는 경영대표를 맡아왔으며 고액자산가 자산관리와 기업승계를 담당하는 '바른EP센터'를 이끌어왔다.

박재필 현 총괄대표가 16기 출신인 것과 비교하면 7기수 차이가 나는 '젊은 리더'다. 이 변호사는 "젊은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조직 혁신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로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송무분야에서의 강점을 넘어 디지털전환, ESG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1998년 설립된 바른은 '송무 명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자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중견 로펌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허란 기자
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시비를 가리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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