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 한판패 당한 日 여자 유도선수에 쏟아진 비난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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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본인인게 부끄럽다"
한판패 당하자 주저앉아 오열
한판패 당하자 주저앉아 오열

1일(현지시각) 산케이 신문은 일본 여자 유도 아베 우타(24)의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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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열린 2020도쿄올림픽에서 그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경기 시작 2분 14초 만에 허벅다리 걸기로 절반을 따내 유리한 고지에 오른 우타는 50초 뒤 오금대떨어뜨리기로 한판패 당했다. 그가 4년 8개월 만에 당한 개인전 첫 패배다. 패배가 믿기지 않는 듯 우타는 눈물을 쏟았고 이 때문에 도복을 정비한 뒤 예의를 갖춰 인사하는 과정도 제대로 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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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타는 인스타그램에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 강해지겠다며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반면 그의 친오빠 히후미는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히후미는 결승전에서 윌리앙 리마(브라질)를 상대로 절반 2개를 합쳐 한판승을 거뒀다. 관중석에서는 오빠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다시 찾은 동생 우타가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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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