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출 여고생 폭행 장면 친구들에게 생중계한 10대 조사
A양은 지난 10일 익산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B양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학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당시 가출한 B양에게 '여행을 가자'며 전남 목포에서 익산의 한 숙박업소로 데리고 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양의 옷을 벗기고 때리는 장면을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통해 친구들에게 생중계했고, 이 영상을 본 A양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A양이 '성매매를 해서 돈을 벌어오라고 협박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소년범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안을 추가 수사 중인 데다가 2차 피해 등이 우려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