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말 발표한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 언급된 한국의 정부부채와 관련해 "한국의 부채는 지속 가능한 수준이며, 부채 위기가 발생할 위험 또한 낮다"고 밝혔다.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경제신문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EO)과 재정 모니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들은 한국의 일반 정부 부채는 2025년 말 기준으로 GDP 대비 52.3%를 기록했으며, 2030년에는 이 수치가 63%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다. 코잭 대변인은 "2030년 GDP 대비 63%라는 수치는 전 세계 일반 정부부채 평균치의 약 절반 수준"이라면서 "한국의 부채상황은 상당히 견고하다"고 했다. 또 "우리가 (한국에 대해) 제4조 협의를 진행하고 그 보고서를 지난 11월에 발표했을 때, 우리는 한국의 부채가 지속 가능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부채 위기의 위험 또한 낮다고 평가했다"면서 "부채와 관련하여 한국이 처한 상황은 전 세계의 다른 많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제4조 협의는 IMF가 회원국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거시경제 및 금융정책 점검 제도다. 코잭 대변인은 또 "비록 우리의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서 한국의 부채가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동시에 그 부채 증가는 "근본적으로 다른 수준"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 세계의 다른 많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부채 수준이 상당히 낮다는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라면서
롯데백화점은 SC제일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VIP 고객을 위한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 애비뉴엘 등급 고객에게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왼쪽)와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이 참석했다.롯데백화점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대로 오는 21일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하다고 14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X에 올린 글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한국의 독보적인 성장동력이자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자산이고, 파업이 벌어진다면 회복 불가능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며 “산업부 장관으로서는 만약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긴급조정권은 쟁의행위가 국민경제를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을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동한다. 발동 시 노조는 30일간 모든 쟁의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삼성전자는 이날부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사태를 막기 위해 라인 초입에 투입하는 신규 웨이퍼 수량을 제한하는 등 비상체제(웜다운)에 들어갔다. 업계에선 최악의 경우 제조 공정 전면 중단 사태가 벌어지면 10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정부·사측과 대화 거절한 노조…"15일까지 답 없을시 총파업"경제 6단체 '파업 반대' 성명 검토…다른 업종도 잇단 영업익 배분 요구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을 1주일 앞두고 정부와 사측이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다시 머리를 맞대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노조 측이 이를 단칼에 거절하며 사태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제도화 없이는 ‘대화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업계에선 국가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해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삼성전자는 14일 초기업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