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내 모처에서 일본뇌염(제3급 법정 감염병)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일 이른 것이다.
온난화, 폭염에 따라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져 작은빨간집모기도 더 일찍 출현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국내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이 모기에 물리면 250명 중 1명 정도가 고열, 두통 등 뇌염 증세를 보이고 드물게는 급성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북에서는 2013년(2명) 이후 현재까지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