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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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월 3주 이후 내내 20%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와 같은 2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도 이전과 변함없는 67%였다.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이 끝난 후 내내 20%대에 머물고 있다. 부정 평가도 같은 기간 내내 60%대 중후반을 기록 중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와 의대 정원 확대가 각각 11%로 가장 많이 거론됐고,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 6%가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경제/민생/물가'가 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통 미흡' 10%, '독단적/일방적' 8% 등 순이었다. '거부권 행사'는 이전 조사 대비 4%포인트 늘어난 7%를 기록했다.
출처=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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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늘어난 31%, 국민의힘이 5%포인트 내린 29%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이전과 같은 11%, 개혁신당은 1%포인트 내린 4%였다. 이밖에 자유통일당과 진보당은 각각 1%였다. 무당(無黨)층은 3%포인트 오른 22%로, 2월 4주(20%) 이후 약 3개월 만에 20%대로 늘어났다.

한국갤럽은 "현재 국민의힘은 총선 백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겪는 한편,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따른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표 단속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