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사실 아니라 기사 내주면…" 이윤진, 이범수 또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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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을 진행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이범수 측 변호사에게 연락이 온 내용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받았다"면서 이범수의 이혼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연락받았다고 밝혔다.
이윤진은 "상대방(이범수)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며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 글은 '증거'에 의한 사실"이라며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며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면서 앞서 이범수가 소속사를 통해 밝힌 이윤진의 '사실무근' 주장에 대응하지 않고 법정에서 증거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에 반박했다. 더불어 '이범수X이윤진, 이혼사유 관심…'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차이''라는 유튜브 콘텐츠 내용을 언급하며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덧붙였다.
이윤진의 추가 폭로 배경에는 이날 두 사람의 이별과 관련한 유튜브 콘텐츠도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는 자신이 취재한 내용이라며 "이윤진과 시어머니 사이에 상당한 고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외도나 폭력 등 이범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윤진이 아이를 돌보면서 보모를 3명이나 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범수가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고, 아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엄마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윤진은 또 이범수에게 전하는 듯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 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 시원히 나오라"며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고 저격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소을, 다을 남매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하며 부러움을 자아내는 화목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이윤진이 이범수와 파경을 암시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면서 두 사람이 이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범수가 소속사를 통해 이윤진과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후, 이윤진은 지난 18일 이범수가 불참한 사실을 폭로하며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며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을 인용했다. 23일에도 결혼 생활부터 이혼 과정 등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때 그는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윤진은 딸 소을 양이 해외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는 이유로 이범수에게 지난해 말부터 서울 자택 출입에 대한 금지를 당했고, 세대주인 이범수의 승인과 감시 없이 속옷도 찾아올 수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이라며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폭로하며 저격했다.
더불어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며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며 이혼을 위한 시간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이윤진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받았다"면서 이범수의 이혼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연락받았다고 밝혔다.
이윤진은 "상대방(이범수)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며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 글은 '증거'에 의한 사실"이라며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며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면서 앞서 이범수가 소속사를 통해 밝힌 이윤진의 '사실무근' 주장에 대응하지 않고 법정에서 증거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에 반박했다. 더불어 '이범수X이윤진, 이혼사유 관심…'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차이''라는 유튜브 콘텐츠 내용을 언급하며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덧붙였다.
이윤진의 추가 폭로 배경에는 이날 두 사람의 이별과 관련한 유튜브 콘텐츠도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는 자신이 취재한 내용이라며 "이윤진과 시어머니 사이에 상당한 고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외도나 폭력 등 이범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윤진이 아이를 돌보면서 보모를 3명이나 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범수가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고, 아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엄마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윤진은 또 이범수에게 전하는 듯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 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 시원히 나오라"며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고 저격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소을, 다을 남매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하며 부러움을 자아내는 화목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이윤진이 이범수와 파경을 암시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면서 두 사람이 이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범수가 소속사를 통해 이윤진과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후, 이윤진은 지난 18일 이범수가 불참한 사실을 폭로하며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며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을 인용했다. 23일에도 결혼 생활부터 이혼 과정 등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때 그는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윤진은 딸 소을 양이 해외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는 이유로 이범수에게 지난해 말부터 서울 자택 출입에 대한 금지를 당했고, 세대주인 이범수의 승인과 감시 없이 속옷도 찾아올 수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이라며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폭로하며 저격했다.
더불어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며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며 이혼을 위한 시간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