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피해 신경 안 쓰는 무책임한 태도"
자영업자 단체 '자영업연대'는 19일 한경닷컴에 "안산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주장하며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안산은 경솔한 주장으로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는 물론,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고 했다.
이어 "자영업자의 피해를 신경 쓰지 않는 일부 무책임한 사람들의 안일한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자 고소를 제기했다"며 "본 단체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안산 선수의 책임 있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바"라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그러나 안산의 이 게시물은 네티즌에 의해 캡처, 확산했다. 안산의 글에 동조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본빠 매국노 싫다", "일본이 좋으면 일본 가서 살라" 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 찾아온 불황 속에서도 노고를 하는 동료들과 점주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논란이 종식되기를 진심을 담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서 "해당 매장은 세계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국가 컨셉 중 하나로 일본식 식당을 포함하고 있을 뿐, 매국노나 친일파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대한체육회 및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관련 기관에서 이 사안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노력해 보겠다. 권 대표님도 연락 바란다"고 발 벗고 나섰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