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주담대 금리 20개월 만에 3%대 안착…대출금리 두 달 연속 ↓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20개월 만에 연 3%대 다시 진입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20개월 만에 연 3%대 다시 진입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20개월 만에 연 3%대 다시 진입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8%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p) 내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22년 7월(연 4.53%)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 금리는 연 3.99%로 전월 대비 0.17%p 하락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은 “주로 지표 금리인 코픽스(COFIX)와 은행채 5년물 금리 하락의 영향이 크다”며 “혼합형 주담대의 금리 메리트가 강화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금리(5.22%)도 0.07%p 떨어졌다. 대기업 금리(5.16%)와 중소기업 금리(5.28%)가 각 0.12%p, 0.03%p 하락했다.

    가계·기업 대출을 모두 반영한 전체 대출금리는 5.14%에서 5.04%로 0.10%p 떨어지며 2개월째 내리막이다.

    서 팀장은 대출금리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 “은행채 금리(1년물 0.21%p·5년물 0.08%p 하락)와 코픽스 등 지표금리가 떨어진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3.67%)도 시장 금리와 함께 0.18%p 떨어지며 두 달 연속 하락 기조를 보였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4%)는 0.19%p,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6%)도 0.16%p 하락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37%p로 전월(1.29%p)보다 0.08%p 커졌다. 예금 금리 인하 폭이 대출 금리 인하 폭을 웃돌면서 두 달 연속 확대됐다.

    하지만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2.50%p)는 0.03%p 좁혀졌다. 총수신(예금) 금리(2.69%)는 0.01%p 올랐지만, 총대출 금리(5.19%)가 0.02%p 낮아졌기 때문이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92%), 신용협동조합(4.11%), 상호금융(3.94%), 새마을금고(4.20%)에서 각 0.16%p, 0.09%p, 0.08%p, 0.17%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12.83%·+0.24%p)에서 올랐지만, 상호금융(5.74%·-0.08%p)과 새마을금고(5.96%·-0.18%p)에서 떨어졌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ADVERTISEMENT

    1. 1

      日, MBK 마키노 인수 중단 권고…"무기 제조 가능성" 안보 우려

      일본 정부가 한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일본 공작기계 제조업체 인수 계획에 대해 외환관리법에 근거한 '중단 권고'를 내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닛케이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2017년 외환관리법을 개정한 이후 첫 사례"라며 "공작기계는 무기 제조에도 전용할 수 있어 안보상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의 심사 결과 국가 안보를 해칠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며 지난 22일 자로 중단 권고를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공작기계는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활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물자'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일본 외환관리법상 '핵심 업종'으로 지정되어 있다.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가 해당 업종의 주식을 취득할 때는 반드시 사전 정부 심사를 거쳐야 한다.이번 권고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10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교도통신은 MBK파트너스가 5월1일까지 일본 정부의 중단 권고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만약 MBK파트너스가 권고를 거부할 경우, 일본 정부는 법에 근거해 강제적인 '중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일본 외환관리법 제정 이후 계획 중단 명령이 내려진 사례는 지난 2008년 전력회사 J파워 주식을 추가 매수하려던 영국 투자 펀드가 유일하다.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일본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마키노밀링머신)를 주식공개매수(TOB) 방식으로 인수해 자회사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박상경

    2. 2

      "EU 포장 규제 대응" 한솔제지, 고객사 초청 기술세미나 개최

      한솔제지가 유럽연합(EU)의 포장재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사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한솔제지는 최근 대전공장에서 국내 주요 식품·유통·패키징 관련 고객사를 대상으로 ‘2026 고객초청 제지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8월 EU의 포장재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 본격 적용을 앞두고 업계 간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세미나에는 CJ대한통운, 롯데웰푸드, GS리테일, 오뚜기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소재 전환 방향과 재활용 기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솔제지는 고객사들이 규제 대응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종이 기반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핵심 소개 제품은 PPWR 맞춤형 2차 포장재 ‘프로테고 HS(Heat Sealable)’다. 이 제품은 초콜릿, 사탕, 분말소스, 김, 커피 등 다양한 식품군에 적용할 수 있도록 5개 제품군으로 구성됐으며, EU 기준상 재활용성 최고 등급인 ‘A 등급’ 충족을 목표로 설계됐다. 한솔제지는 이달 초 ‘프로테고 HS’를 별도 출시하며 플라스틱 연포장을 대체할 종이 기반 포장재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이와 함께 나프타 수급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소재 솔루션도 제시했다. 배리어 연포장재 ‘프로테고’, 방수 기능을 갖춘 식품 테이크아웃 용기 ‘테라바스’, 발포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보냉박스 등을 소개하며 고객사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는 플라스틱 원료 수급 변동성과 친환경 규제 강화가 동시에 커지는 상황에서 종이 기반

    3. 3

      "현장 문제 AI로 푼다"…삼표그룹, 전사 'AI 포상제' 도입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이 임직원 주도의 인공지능(AI) 혁신에 나선다. 현장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한 ‘사내 AI 포상제도’를 도입해 전사적 디지털 전환(AX)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삼표그룹은 임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는 ‘사내 AI 포상제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주도의 일방적인 시스템 도입을 넘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통해 ‘현장형 AI 활용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공모는 직급과 직무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 방식은 두 개 트랙으로 나뉜다.우선 ‘그룹 AI 과제 활용형’은 생산·물류·안전 등 7대 핵심 분야에서 사전 공개된 107개 실무 과제를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레미콘 압축강도 조기 예측, 물류 실시간 배차 최적화, 안전 관리용 스마트 에어백 등 주력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과제가 포함됐다.‘AI 혁신 아이디어 제안형’은 지정 과제 외에 새로운 AI 활용 방안과 실행 계획을 제시하는 트랙이다.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참가자들은 오는 6월부터 약 6개월간 과제를 수행하며,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수상팀이 선정된다.포상 규모도 마련했다. 대상 1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해외 ‘AI 기술 박람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이어 최우수상 2팀(각 300만원), 우수상 3팀(각 200만원), 아이디어상 3팀(각 100만원) 등 총 9개 팀이 수상한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AI를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전통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해 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