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에서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블랙아웃'을 주장하고 있다.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10년가량 알고 지낸 60대 B씨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범행 당시 과도한 음주로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상태였다는 주장이다.다만, 그는 정황상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얼굴과 옷 등에 B씨 혈흔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다.두 사람은 범행 발생 사흘 전부터 매일 함께 술을 마셨고, A씨는 술에 취해 "같이 있던 누나가 없어졌다", "무를 썰다가 손을 베였다"는 등 119와 112 신고를 4차례 이상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범행 당일 오후 1시 25분께에도 119에 "손가락이 베였다"고 신고했다.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B씨를 발견하고, 술에 취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대구의 한 하천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과 군 동국이 출동해 조사했다.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사창천 마사교 하류 50m 지점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아이들이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했고, 현장에는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출동했다. EOD는 폭발물이 구소련 76㎜ 고폭탄인 것으로 확인했다.상황은 오후 4시 20분께 무사히 종료됐고,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폭발물은 6·25전쟁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군에서 회수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한편, 대구 군위와 칠곡 일대는 한국전쟁 때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격전지로 당시 엄청난 양의 포탄이 이 지역에 투하된 것으로 알려졌고, 고폭탄은 당시 북한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던 구소련제 곡사포 및 대전차포용 탄약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협생문에서 열린 갑사 취재 체험에서 전통 군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창술 체험을 하고 있다. 갑사 취재는 조선시대 궁궐 경비와 국왕 호위를 맡았던 중앙군 최정예 특수부대 ‘갑사’를 선발하기 위한 실기 평가다.문경덕 기자 k137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