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t 위판 목표로 힘찬 출발…부산공동어시장 올해 첫 경매
국내 최대규모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일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경매가 열렸다.

초매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를 비롯한 지역 수산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올 한해 풍어를 기원했다.

이들은 출항 어선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올해 위판 목표를 16만t, 3천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는 15만2천t가량을 위판해 3천230억여원의 위판고를 달성했다.

이는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7년 만의 최고치다.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는 "지난해 날씨가 좋아 조업일수가 증가하는 등 고등어 어황이 좋아 기대 이상의 위판고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현대화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고 자동 선어 선별기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