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미지 계승…단단한 인상 강조

더 뉴 투싼은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했다. 전면부는 주간 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을 얇고 각진 형태로 구현하고 좌우로 뻗어나가는 형상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실내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물리 버튼, 노브와 정전식 터치 방식이 조합된 인포테인먼트·공조 조작계를 배치했다.

아울러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적용으로 여유로워진 센터 공간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을 구성했다. 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에 2종의 신규 색상인 △파인 그린 매트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을 적용했다. 이 두 색상을 포함한 총 9종의 외장 색상과, △그린 △블랙 △그레이 3가지를 새롭게 추가한 총 5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 투싼은 지난해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제치고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에 오른 현대차의 '수출 효자'다. 지난해 투싼은 글로벌 시장에서 57만58대가 팔리면서 현대차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같은 기간 한국 차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10위 안에 들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