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의 외관에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실내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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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의 외관은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면서도 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실내는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구현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면부를 보면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을 얇고 각진 형태로 구현했다. 좌우로 뻗어나가는 형상을 갖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하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나타냈다.
후면부엔 역동성을 강조해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이 단단하고 스포티한 인상의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룬다. 이를 통해 차량의 전체적인 비례감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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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향상했다. 또한 물리 버튼·노브와 정전식 터치 방식이 균형감 있게 조합된 인포테인먼트·공조 조작계를 배치했다.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는 얇고 길게 연결된 에어벤트로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다. 조수석 전방 대시보드엔 오픈 트레이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안락한 느낌의 라운지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해 센터 공간은 여유로워졌고,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을 구성해 수납성도 높였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도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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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투싼은 기존의 만족도가 높았던 외장 디자인을 더 대담하고 역동적으로 강화하고 내장 디자인은 사용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